
대한민국 강력범죄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검거히지 못한 인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2008년에 발생한 '센트럴 시티 살인사건'의 피의자 황주연이죠.
사건이 발생한 지 17년지 지났지만 아직도 그는 공개수배 전단 1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센트럴 시티 살인사건

황주연과 1996년 11월에 결혼한 피해자 김 씨는 결혼 생활 동안 황주연에게 옷을 벗긴 채 침대에 결박당하는 등 상습적인 가정폭력을 당하며 고통스러운 결혼생활을 지내왔습니다. 결국 결혼한 지 6년 만인 2003년 1월에 이혼을 했지만, 자신이 낳은 어린 딸의 존재와 황주연의 사죄 때문에 두 사람은 2004년 재결합을 하고 맙니다.
재결합 한지 3년 만인 2007년, 두 사람은 다시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 김 씨의 동생의 말에 따르면 황주연이 김 씨에게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다'라면서 이혼을 요구했다고 해요.

황주연은 2003년 첫 이혼 때부터 2007년 두 번째 이혼 때까지 4년간 다른 여성과 만나다가 헤어짐을 반복했습니다. 그와 만났던 여성은 유부남인지 몰랐으며 시간이 지나 이혼을 했다고 고백을 하자 충격을 받고 바로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후 다른 남성을 만나 사귀고 결혼을 준비했는데 황주연이 남자와 자신을 수차례 괴롭히고 스토킹을 했다고도 해요.
이후 황주연은 전처에게 다시 연락해서 어린 딸을 핑계로 다시 재결합을 요구했습니다. 김 씨가 연락을 피하자 범행을 준비합니다.
범행 전, 주변에 돈을 빌리고 다녔으며, 집에 있는 오토바이와 돈이 되는 것들을 현금으로 팔았다고 합니다.

사건 하루 전인 6월 16일, 119에 거짓 신고를 해 '아내가 자살을 하겠다고 하면서 집을 나갔는데 핸드폰이 꺼져있다.'면서 아내의 행방을 찾아줄 수 있냐고 하고 위치 추적 및 찾은 위치를 자신에게 알려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소방관이 그런 식으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자 다음날 자신의 딸을 미끼로 전처를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불러냅니다. 그는 자신이 타고 온 남색 뉴포터 트럭 조수석에 딸을 앉히고 가발을 쓰고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같은 시각, 전처의 짐을 들어주기 위해 전처의 현 애인인 김 씨도 사건 현장에 같이 나왔습니다.

20시 30분경, 황주연은 전 부인의 애인을 발견하고 입고 있던 옷의 주머니에서 발리송 나이프를 꺼내 남성의 배와 가슴을 14차례 찔렀습니다. 남성이 쓰러지자, 이번엔 전처의 목덜미를 뒤에서 양팔로 감싼 채, 끌고 가면서 18차례 가랑 찌르게 됩니다.
황주연이 도주한 후,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가장 가까운 응급실로 두 사람을 이송했지만 전 부인은 병원에 도착한 지 16분 만에 숨졌고, 폐가 관통하는 중상을 입은 남성은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지게 됩니다.
혼자 트럭에 남겨진 딸은 아무리 기다려도 아빠가 오지 않자 외할머니에게 연락을 해서 외갓집으로 갔다고 해요.
황주연의 행방

6월 18일,
황주연은 오전 10시 49분, 매형에게 '자신의 딸을 챙겨달라. 목숨을 끊겠다.'는 전화를 걸었습니다.
40분 뒤인 11시 27분경 영등포구청역 지하철을 타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50분 후인 오후 12시 20분경 강남역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강남역을 빠져나와 다시 매형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40분 뒤 오후 1시 02분, 사당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후 1시 19분경 삼각지역에서 하차를 합니다.
오후 2시 1분경 승차해 2시 44분경 범계역에서 하차하는 모습을 끝으로 더 이상 황주연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22일 뒤인 7월 10일,
황주연은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던 서울고솔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방배동 소재의 한 PC방에서 자신의 아이디로 농기계 사이트에 접속한 흔적이 나왔지만 해당 PC방은 CCTV가 없어서 공식적으로 경찰은 이 날이 그의 마지막 행방이었으며 1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황주연의 행방은 알 수 없습니다.
피의자 황주연

황주연은 1975년 2월 6일생으로, 사건 당시 33세였고. 2026년 현재 51세입니다.
고향인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농기계 거래 중개, 택시기사, 다단계 간부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 생활했으며 피해자 김 씨와는 1996년 11월 결혼을 했습니다.

180cm의 건장한 체격에 난시가 심하고 시력이 0.5 정도로 나쁜 편이었습니다.
현상수배 전단에서의 양쪽 귀 모양이 특이한데 오른쪽 귀만 만두귀였습니다.
수배 전단지상의 얼굴이 찍힌 사진의 풀샷을 보면 트렁크를 입은 것으로 보아 무에타이를 철저하게 수련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선출이라는 기사도 있어요. 매우 심한 안명비대칭이며, 웃을 때 왼쪽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그는 평소에 사람들에게
"나는 범죄자들이 경찰에게 검거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나는 절대 경찰에 안 잡힐 자신이 있다."
라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고 해요.
그는 어디에 있을까?

전문가들은 황주연이 밀항을 했거나, 타인의 인적 사항을 도용해 평범한 사람인 듯 우리의 주변에서 살아가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일각에서는 자살을 했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거론되었지만,
그의 과거 언행('나는 범죄자들이 경찰에게 검거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나는 절대 경찰에 안 잡힐 자신이 있다.')을 볼 때 도주를 이어가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많습니다.

대한민국 최장기 지명수배자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가진 황주연.
그는 언제쯤 법의 심판을 받게 될까요?
당시 황주연을 수사하던 형사는 지금도 황주연을 쫓고 있습니다.
당신의 작은 관심이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제보 안내]
서울 서초경찰서: 02-598-1111
경찰청 민원안내: 국번 없이 112
※혹시 주변에 나이대가 비슷하고, 귀 모양이 특이하며, 갑자기 신분을 세탁하고 나타난 의문의 남성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내 사건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제사건] "후하하 죽였다" 시신에 남긴 소름 돋는 낙서, 부산 사인펜 살인사건 (1) | 2026.04.28 |
|---|---|
| 대전 도마동 자매 살인사건, 50여 차례의 칼부림이 남긴 참극 (범인 이 씨의 정체와 전말) (0) | 2026.04.27 |
| 강호순: 대한민국 최악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 곡괭이에서 나온 의문의 DNA 2개, 강호순의 살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0) | 2026.04.14 |
| 안양 AP파 조직원&여자친구 암매장 살인사건 사형수 이우철 사망 (0) | 2026.04.07 |
| 대한민국을 뒤흔든 고유정 전남편 살해 사건, 그 잔혹한 기록과 끝나지 않은 미스터리 (1) | 2026.03.25 |
댓글